끝까지 함께해주신 오경철 전문의전지도사님 감사합니다.    어찌 이 고마움을 글로서 다 남길 수 있을까요？  하지만 부족하나마 글로서 제가 도움 받은 일 부분을 적어봅니다.    3월5일 지난 화요일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였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울리던 전화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가졌고 그것은   슬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친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저는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의 일을  진행해야만 했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처음이였고 장례식 진행 또한 경험없는 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오경철 지도사님께서 마음고생이 심한 저를 달래주신뒤 정갈한 예우와  방식을 하나하나 알려 주셨습니다.  흔히들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는 예법의 유례나 하는 이유를 알필요  없다구요. 하지만 지도사님께서 알려주신 정보와 보여주신 모습   진정성은 장례식을 진행하는 저에게 정말 많은 위로와 따뜻함이였습니다.  3일을 보내는 내내 지도사님은 한 결같은 정성으로 할머니를 떠나보내는 시간을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마지막 인사후 뒤 돌아가는 모습에서 헤어짐이 아쉬웠던 분이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미소와 친절함. 저의 편에 서서 유가족을 보다듬었던 모습이  가슴 속에서 선명하게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경철 지도사님 그리고 팀원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