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팀장님과 전옥선님 남경민님, 천명자 의전팀장님 감사드립니다.
송은숙
2019-11-01
조회 1,628
지난 10월 22일 가족처럼 지내던 지인의 친정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강서구 화곡동 강서장례식장으로 바로 달려가니 이른시간이라 빈소도 마련되지 않아 분주한 가운데 3일간 함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 열일 제쳐놓고 함께 했습니다. 웬만한 가족 친지들을 다 알고 있는 상태라서 팔을 걷어부치고 일을 하는데 유독 눈이 반짝이는 예쁜분이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시는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직원분들 모두가 정중하고도 재빠르면서 티 안나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고 계시는거예요. 제 성격이 불의를 보면 못참고 좋은일엔 또 발을 벗고 나선다죠? 상주들은 슬픔에 빠져 옆도 돌아볼 여력이 없는고로 간식거리를 사다 드리니 얼마나 사양을 하시던지 반 강압적으로 드시게 했더니 너무 고마워들 하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알고보니 하루 일당을 받고 와서 일하는분들이 아니고 정식 직원들이라서 그런지 아주 책임감있게 일을 척척 해내시면서 유족들 마음까지 헤아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둘째날 교회 권사님이 조문을 오셨는데 자연스럽게 프리드상조가 아주 잘한다고 칭찬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시더니 너무 고마워 하시더군요?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라죠? 눈망울이 반짝이던 최수연님 벌써 그립습니다. 천명자 의전팀장님도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중한 서비스로 제 뇌리에 박혀버린 남경민님 수줍은 미소의 전옥선님 당신들이 계셔서 아름다운 장례절차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