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8일 이른 아침 장인어른의 비보를 접하고 어르신을 타향에서 고향으로 모시는 동안 조용우 지도사님의 전화 안내를 제일 먼저 받았습니다.
경황이 없는 저희들에게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을 해주시는 덕에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장례서비스 회사니 당연지사 그러려니 했는데 3일 장례를 치르는 동안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겉으로 드러나니 가족들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를 대신해 천주교와 문중 어른들의 장례 절차를 중간에서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모습은 그 동안의 경륜을 느끼게 해주었고
일정에 없는 유족들의 부탁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밤 늦게까지 도와 주시고 해결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고개 숙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발인 후 장지까지 거리가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늦은 저녁 마지막까지 문중과 유족들을 배려하는 "조용우 지도사님"의 정성은 글로 표현하기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회사와 회원의 관계를 차치하고 오히려 "조용우 지도사님"을 통해 이번 장례를 지내온 동안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지도사님을 뵈면서 주위를 돌아보며 최선을 다하는 정성으로 진심을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분을 가까이 하고 있는 경상남도 권역의 많은 프리드 회원님들에게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큰 감동과 교훈이 되어 주신 "조용우 지도사님" 과 프리드라이프 앞날에 건승을 빕니다.

마지막으로 "조용우 지도사님" 을 뵙고 생각나는 고서의 구절이 있어 이렇게 남기며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중용 23장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러 들어나오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 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