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승은
2026-04-08
조회 79
처음 겪는 장례라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해 당황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아버지께서 가입해 두신 상조 서비스인 웅진프리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떠나보내는 시간 동안 장례지도사 김태은님과 의전관리사 김미숙님, 김성혜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경황이 없어 무엇 하나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세 분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안내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슬픔을 온전히 느낄 틈도 없이
계속해서 찾아오시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식사를 챙기고, 여러 절차를 진행해야 했기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순간순간 막막함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세 분께서는 한 발 앞서 필요한 부분을 살펴주시고,
조용히 방향을 잡아주시며 저희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셨습니다.
형식적인 도움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큰 위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마지막 인사를 잘 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부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신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장례 기간 속에서도
엄마를 보내드리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온전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세 분이 계셨기에
저희 가족이 큰 혼란 없이 장례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따뜻한 배려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엄마를 떠나보낸 슬픔은 여전히 크지만,
그 마지막 시간을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에
조금은 덜 흔들리며 보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