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장모님이 쓰러지신 후, 더 이상 연명치료가 어렵다는 의료진의 말씀을 듣고 가족 모두 큰 슬픔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 와중에 장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프리드라이프에 미리 연락을 드려 상담을 받으며 하나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원분께서 현재 가입된 상품과 절차를 차분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장모님을 떠나보내드린 뒤 장례 접수를 마치고 의전지도사님이 배정되었으며, 인천 쉴낙원 장례식장으로 빈소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첫날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리 상담을 통해 상품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배정되었던 지도사님께서는 보장 가능한 부분보다는 고가의 수의와 꽃장식을 중심으로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음식 준비를 위해 찾아온 직원에게도 “자신이 먼저 설명해야 한다”며 유족을 기다리게 하는 모습에, 유족의 마음을 함께하기보다는 영업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아쉬워 고객센터에 요청드려, 다음 날 새로운 팀장님으로 교체를 부탁드렸습니다.

이후 새로 배정된 이현성 의전지도사님을 만나면서 모든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현성 지도사님은 전날의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시며,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다시 해주셨습니다.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있을까 몇 번이고 확인하시고, 필요할 때는 직접 자료를 찾아 보여주시며 유족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습니다.
강요나 부담 없이, 유족이 원하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세심한 모습에 깊은 신뢰가 생겼습니다.

특히 이인숙 상례사님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힘들어하던 제 아내 곁을 늘 지켜주시며, 다정한 말로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에 가족 모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입관 날에는 장모님을 정성껏 단장해 주셔서, 장모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가족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마치 평소처럼 편안하고 고운 모습으로 모실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꽃장식 또한 따뜻하고 품격 있게 꾸며져 있어, 마지막까지 정성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한 일이 있었지만, 끝에는 ‘정말 따뜻하게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함께해 주신 이현성 의전 지도사님, 이인숙 상례사님, 그리고 도우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장모님을 평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분의 진심 어린 서비스에 큰 신뢰를 느꼈습니다.
그 믿음 덕분에, 상례사님과 상의 후 저희 가족 명의로 새로운 상조상품을 추가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저희 가족이 느낀 진심 어린 감사와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어려운 순간 함께 마음을 나누고, 끝까지 따뜻하게 도와주신 이현성 의전 지도사님과 이인숙 상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모님도 분명 하늘에서 고마워하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