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고객만족 최우선, 웅진프리드라이프의 가치입니다.

[2010.06.18] 회원 홍수미 님 열린마당 글 입니다

관리자 2010-06-21 조회 2,068

어제 할머니의 초제를 올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슬픔은 쉽게 저희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현실이   저에게는 무심하기 그지없게 느껴집니다. 80년 할머니의 생애동안 37년간 저를 가슴으로 키우시고   저 또한 가슴으로 깊이 사랑한 할머니. 그런 저희 할머니를 떠나보내야 하는   3일간의 장례는 가슴이 미어지고  슬픔이 저의 혼을 집어 삼킬만큼 힘든 시간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이 깊은 슬픔속에서도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현대종합상조에서 저희 할머니의 장례를 맡아 주관해 주신 주항유 팀장님과 장현화 사원님이   저희들과 늘 함께 해 주셨기때문입니다. 급작스럽게 맞이한 비보에 온 가족이 슬픔과 참담함을   이겨내기 힘든 순간마다 저희는 두 분의 정성  사랑  그리고 깊은 애도를 느끼며 다시 정신을   가다듬을수 있었습니다. 지근 생각해 보면 자식들 발 동동 구르며 애태우지 말라고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가시는 길에 저희에게 보내주신 소중한 인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재단에   올린 싱그럽고 아름다운 꽃장만 부터 시작해서  한매듭 한매듭 온 정성을 기울여   마무리 지어주신 할머니의 염  그리고 꽃보다 더 아름다우셨던 저희 할머니께 너무도 잘 어울리던   우아하고 기품있던 입관식 모두 두 분의 정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 5시 발인이라 유가족들도 밀린 잠으로 힘들어 할때  두 분은 새벽4시 부터 분주하게   가족보다 앞서 발인식을 준비해주셨고  정말 바쁘게 뛰어주셨습니다. 3일장을 치루는 동안  저희가족은 주 팀장님과 장 사원님에게 가족애를 느꼈습니다. 평소에 남을 잘 도우시고    당신에게는 엄격했지만  타인에게는 늘 자애로우셨던 할머니의 성품과 너무도 잘 맞는   장례식이였습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아름답게 꾸며주신 두 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일로 큰 감동을 받으신 저희 부모님께서는 훗날 주팀장님께 염을   부탁드리고 싶다는 유언아닌 유언까지 남기셨습니다. 한 생명의 탄생은 기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처럼 80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가신 분의 장례 또한 어린 아기의 탄생처럼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할머니께 배우고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할머니의 육신을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저희들과 할머니의 소중한 인연과 사랑은 죽음도   우리들을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주항유 팀장님과 장현화   사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족을 대표하여 올립니다.

  

(고) 조지분 할머니 장손: 홍수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