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행사에 대한 아쉬움
김찬희
2010-12-19
조회 2,328
11월30일 시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부산의 구포에 가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시간동안 마음을 많이 조리며 내려갔는데 부산에서 나오신 도우미 여사님이 너무나 잘 해주고 계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든 행사 진행 되는 것이 서울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현대종합상조를 다니는 직원인데도 서울에서 하는 행사가 더 매끄럽고 더 훌륭하게 진행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만족하지 못한 것은 서울 근교 지역에서 캐딜락을 부르는 것과 45인승 차를 부르는 가격 차이였습니다. 현대종합상조가 아닌 지역에서 협력업체의 차를 사용해야한다며 서울에서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차를 추가 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 사정에 의해서 차가 지방에 완비 되어있지 않아 협력업체의 차를 써야한다면 회사 차를 추가 시켰을 때와 같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회사 직원이 저도 불만스러웠는데 일반 고객일 경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가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행사가 좋은 행사이지만 가족 여건에 따라 차만 필요 할 수도 있는 건데 이건 너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사 후 해피콜이 오면 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했는데 직원이라서인지 해필콜도 오지 않아 기다리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선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해주라고 의전팀장님이나 도우미 여사님들께만 요구하지 말고 회사도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