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러하듯 갑자기 아버님을 여의고 장례를 치러야하는 황망한 상황에서 두분의 프로내셔널한 안내와 진행 덕분에 무척이나 위안이 되었기에 아버님을 무사히 편히 모실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만 3년전, 어머님을 모실때 프리드라이프의 상례사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인상이 깊었던터라 이번 아버님 장례때도 그분이 와주시기 부탁드렸지만 일정상 어려움으로 두분이
오셨고 제겐 더 할수 없는 행운이었지요
거두절미하고 누구나 숙련된 행사진행은 잘할수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원하는 건 가식적이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이겠지요
네, 바로 이 두분이야말로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분이셨고 가족조차 못하는 전혀 생각치 못한 정성어린 감동을 주셨기에 저는 아직도 그분들의 얼굴이 역역합니다
특히 오해옥상례사님은 종전에 경험한바와 달리 끝까지 맡은바 최선의 성의를 다해주셨고 매 순간 그 정성에 실로 놀라웠던 고객감동? 아니 인간적으로 감동을 주신 몇가지 사례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1.누구보다 일찍 출근하시고 늦게 퇴근하셨고 밤새 안부를 물어주시며 항상 한 점 흐트짐없이 밝고 편한미소, 그리고 단정한 제복이 잘 어울리는 분이셨습니다
2.장례식장에서 설치하는 제단의 꽃이 계약할때와 달리 왠지 풍성하지않고 밋밋해 왠지 내심 마음이 쓰여 이를 지켜보던 차에 이를 보시고 물어오기에 사정을 얘기했더니 관리사무실에 얘기하겠다는걸
   한사코 말렸고 이를 잊고 있었는데 2일차 출근시 자비로 꽃을 사와 예쁘게 꾸며줌으로써 한결 영정이 화사하게 됨으로써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3.정오무렵 잠시 간략히 식사를 미리해야겠단 생각에 식사를 하려는데 전복죽을 내왔기에 분명 식단엔 없었는데 왠거냐고 물었더니 이 또한 상례사님이 가족중 몇몇이 감기에 힘들어하는걸 보시고
  손수 집에서 끓여왔더기에 세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전복죽이 너무 맛있었고 진심어린 따스한 마음이 가미된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이처럼 모든걸 다 열거 할수 없지만 그간 삶을 살아오면서 여러 장례식을 다녀오며 겪어봤지만 세삼 이런분은 처음 봤습니다
한마디로 감동이었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도 저지만 프리드라이프 귀사 또한 이러한 분들이 재직을 하고 있단 점은 크나큰 행운이라 판단하며 이러한 귀감사례를 교훈으로 삼고 재직자분들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고객을 다한다면 말로만 부르짓는 1등이 아닌 진정한 1등상조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