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팀장님, 김수경 상례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한결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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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4년 8월 11-13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에서 아버님 장례를 치른 맏상주입니다.
아버지께서 병마와 힘들게 싸우다 돌아가신 날, 아버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모시고 돌아오는 길은 막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머릿속에 수만가지 생각이 요동치고 있었지만 당장에 아버지 장례를 잘 치러드리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날 부산에 도착한 저희를 한혜진 팀장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장례식 대관과 장지 결정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수경 상례사님께서는 3일장을 치르는 내내, 일찍부터 찾아오셔서 장례 예절 등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저를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오히려 상주인 제가 더 빨리 정신을 차리고 조금이나마 더 예를 갖추어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염을 해주신 덕에, 오랜 투병 끝에 많이 상하신 아버지가 천국에서 조금이나마 평안을 누리실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입관 때에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릴 시간도 충분히 주시고, 또 많이 우시던 저희 어머니를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혜진 팀장님, 김수경 상례사님 모두 첫째날부터 발인날까지 새벽 같이 함께 해주시고, 제대로 쉬지도 않으신 채 음식부터 손님맞이까지,
이곳 저곳 세심하게 챙겨 주신 덕분에 아버님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정성에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주신 김수경 상례사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주 이한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