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아 소장님, 진의종 의전지도사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선자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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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함께 상을 치러 주시고 위로해 주신 두 분 지도사님과,
도우미 선생님, 기사님 외 모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지치고 피곤하신 와중에도,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칠 때까지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아주심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 김미아 소장님, 진의종 의전지도사님.
두 분 손에 치러진 어머니의 입관식은 제가 평생 본 어떤 입관식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웠으며,
또한 정성스러웠습니다.
몇 년 전 다른 곳에서 남편을 떠나보냈을 때, 유리 벽 넘어 슬픔을 달래던 때와 달리
직접 어머니와 마주하고 인사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더욱이 살아생전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니를 보냄에 부족함이 없게,
손수 새벽 시장에서 꽃을 구해오신 정성에 한번.
입관식 과정 일체를 빠짐없이 설명해 주심에 한번.
그 섬세한 손길과 위로에 다시 한번.
장례 후. 입관식을 지켜본 모든 가족의 입에서 감탄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 가시는 길, 누구보다 아름답게 마무리해 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어느덧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보여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