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팀장님 감사드립니다
김수아
2024-11-02
조회 153
지병이 있으셨긴하지만, 갑작스런 엄마의 부음에 정신없이 맞이한 장례에 황망하다는 표현도 맞는지 모를 심경이었던거같습니다.
이별해야 하는 부모님들이 있으시긴 하지만, 장례에 대한 상식이나 상조의 필요성은 더더구나 생각도 안해봤었습니다.
이번 엄마의 장례를 치루며, 상조가입의 필요성과 어떤상조와 어떤분을 만나느냐에 따라 소중한사람과의 이별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정성스런 모습으로 예우를 다하는 모습에, 엄마와의 이별을 마음편히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맞이한 고인과의 염습과 입관의 절차들이...너무나 편하게 마지막을 소중히 함께 할 수 있던 시간이 될 수 있었고, 엄마가 정말 대접받으시며 가신다는 모습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 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이 너무 감동스런 시간으로 기억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겐 두려운 순간이고...너무 슬픈시간들이고...아픈기억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이 지도사님의 손길에 위안이되고 두려움이 없어지고....큰 보람과 힘을 가지신 분이란걸 체감했습니다.
너무 보람된 일을 하시는 위대한 직업이란걸 실감했습니다.
관심없이 흘려보냈던 상조가 ..프리드가... 이젠 누군가에게 가입권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관계자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다고 다시한번 전달드리고 파 두서없는 글을 남겨봅니다.
- 10월 28일 구미강동병원에서 엄마를 모신 김수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