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도.....(허훈팀장님,박창우소장님,위광선도우미님)
김현희
2010-07-17
조회 2,306
2010년 6월 21일 ...... 20여년의 투병생활과 2달간의 입원치료 9시간의 생명 연장의 노력도 뒤로 하시고 어머니 께서 세상을 떠나신 날 입니다..... 집사람이 상조가입을 하였다고 했을때 별로 신통치 않은 반응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1년전 장인 어른 께서 별세하셨을 때 도움을 청할려다가 이번에 청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드린지 1~2시간만에 도착 하셔서 정말 정신 없구 머라속이 온통 하얘져 있는 저에게 위로의 말씀도 해주시고 진심으로 안타까워 해주시는 것 같아 조금 위로가 되더군요. 그리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조금씩 현실을 받아드리고 있을때쯤 눈앞의 일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허훈 팀장님....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를 생각하다가 너무 늦었네요... 외아들인 탓에 상주가 정신이 없을때 모든 절차 및 손님맞이 까지 도맞아 해주시고 마치 남들이 보면 저희 큰형님 처럼 일을 다 봐 주시더군요...(매우침착하게...) 박창우 소장님... 참으로 부지런 하시고 예의도 바르신것 같고... 허훈팀장님과 어쩌면 그리 손발을 잘 맞추 시던지..... 참으로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 해주시고 조언 해주시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위광선 도우미님.... 3일 내내 손님들 다 맞아 주시면서 짜증 한번 안내시고 (다른 도우미 분들도 전부 마찬가지 셨지만 그래도 제일 고생 많이 하신 분이라서 기억 합니다.)또한 상가집 이라는 특수성에 맞게..너무 밝지않은 표정속에 그럼에도 예의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의 얼굴로 일 또한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고 진행해 주셔서 오신분들께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마도 식구들이라면 못챙겼을 음식물의 위생과 차림. 절약하는 모습 까지 정말 보기가 좋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허훈 팀장님과 박창우 소장님의 입관식으로 많이 위로받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장인 어른을.... 할머니 까지.....보내드리면서 정말 그렇게 성의 있고 예의 있는 입관의식과 설명을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입관 준비를 마치고 관이 열렸을때...... 우리 가족들은 눈앞의 꽃밭에 슬픔도 잠시 잊었지요... 평소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니 셨기에.....그장면은 너무나 위로가 되었습니다... 화장을 마치신 후에도 국화꽃의 향기를 느끼는 착각을 할 정도 였으니까요.. 정말 가족 보다도 더 소중하고 성의 있게 어머님을 모셔주신점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허훈 팀장님과 박창우 소장님 위광선 도우님이 계시는 현대 종합 상조 사장님은 정말 福 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