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영 장례지도사 님 감사드립니다.
민진홍
2024-06-22
조회 757
안녕하세요.
어제 발인을 마친 고인의 배우자 입니다. 제 집사람의 실명을 적을까 하다가 집사람이 별로 알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참았네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 때도 느꼇던 거지만 프리드라이프 장례지도사 님들은 정말 잘하네요~
친한 친구가 했던 다른곳 상조 보면 뭐 비싼거라도 팔아먹으려는게 너무 티나서 짜증나고 그랬는데 우미영 지도사 님은 정말 3일동안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집사람 염 할때 집사람 위에 덮었던 한자로 쓴 붓글씨가 정말 명필이었는데 ... 설마 직접 쓰신건 아니겠죠? ㅎㅎ
염도 정말 꽃다발 처럼 이쁘게 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여자 지도사 님이 오셔서 " 여자가 이런거 할수는 있는건가?" 하는 꼰대같은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정말 죄송하네요 잠시라도 그런 생각을
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관을 묶을 때도 매듭마다 꽃모양으로 이쁘게 잘 하시더라고요.
"전에 아버지 할때도 이렇게 매듭마다 꽃모양 으로 이쁘게 했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유골함 분쇄 할때도 제가 무리한 부탁을 했는데도 잘 들어주시고 ㅎㅎ
제가 "저처럼 이런 부탁을 하는 경험이 있었나요?" 했더니 한번도 없으셨다고 하셔서 조금 죄송했지만 저는 꼭 그렇게 하고 싶었거든요.
범 불교계 에는 뼛조각 하나라도 남기면 나중에 부활할수 있다는 전설 이 있거든요. ㅎㅎ
허황된 이야기 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화장터 담당님 도 말투는 엄청 불투명 스러웠지만 그래도 한지에도 싸주고 말하는거
다 들어주셨네요 ㅎㅎ . 은근 츤데레 스타일 인가봐요
운도 좋아서 로얄층에 입주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유골함을 저희가 쬐금 비싼거 하기는 했지만 제 아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마치 집사람이 살아 돌아와서 본인이 고른것처럼 이쁜것을 선택했다고
다들 말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다른 유골함 을 보니 우리꺼 보다 더 이쁜건 없더라구요~ 정말 잘 고른 선택 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서 감사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제가 50 넘게 살아오면서 철칙중에 하나가 고마움과 감사함은 받으면 반드시 갚는것 입니다.
감사한 마음에 여러번 계좌번호를 여쭤봤지만 너무나도 완강하게 마음만 받겠다고 하셔서 감사를 표할수가 없었네요.
토스 로 주려고 시도 했지만 우미영 지도사 님이 토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것도 드릴수가 없어서
이렇게 라도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요. 저에게 해주셨던 세밀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장례지도를 다른분들에게도 대해주실것 이기에 그것을 통해서 반드시
우미영 지도사님 가정에 충만한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본래 글솜씨가 남다른 사람인데 아직 마음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엉망진창 이네요 ㅎㅎ
그럼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