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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의전지도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은미 2025-05-15 조회 56

엄마를 보내드리는 그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숨이 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 앞에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가족들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은 계속 흐트러지고,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졌습니다.

그런 저를 곁에서 조용히 지켜봐주시고, 말없이 도와주셨던 분이 바로 한상민 지도사님이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시는 분은 아니었지만, 제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언제나 한 발짝 뒤에서 기다려주시고, 꼭 필요한 순간에만 조용히 다가와 도와주셨어요.
그 눈빛과 태도, 손길 하나하나에서 ‘이분은 우리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계시구나’ 하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엄마를 보내는 그 자리는, 저에게는 평생 한 번뿐인 시간이었고,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마주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마다 지도사님께서 해주신 행동 하나하나가 참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가족들이 지치고 예민해져서 조금씩 의견이 갈릴 때도, 큰소리 없이 흐름을 정리해주시고, 저희가 갈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마음이 너무 무너져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는데, 지도사님께서 조용히 제 곁에 와서 “지금 너무 힘드실 텐데, 제가 하나하나 도와드릴게요.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라고 해주셨던 말…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 말 한마디 덕분에 제가 다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보내드리는 이 길을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제 가족이 잘해서가 아니라, 지도사님 같은 분이 곁에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례를 돕는 역할을 넘어, 그 자리를 함께 지켜주시고 마음을 다해 도와주셨다는 점에서 너무나 감사했고, 그 기억은 앞으로도 제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한상민 지도사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날, 그 시간의 진심과 배려… 저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